✻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안녕-
✻

전시를 했고 전시가 끝났다.
약 5개월동안 만들어낸 신작들이 공개되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인연들과 함께 또 새롭게, 유난히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되었다.
신작들을 마구 준비를 할 때에는 그랬다. 이전 첫 전시때에는 느릿느릿 무언가를 만들어내겠다고 그리고 갈아엎고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너무 흐른 것 같았고 (실제로 2년이란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버렸지만) 이러다 전시는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자꾸 늦춰지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마음만 닳을 것 같아서 도전했고 감사하게도 진행하게 되었다. 그간 해왔던 것들로 꾸렸고 아쉬움이 크더라도 전시를 한다는 것 자체에, 나의 시작에, 그리고 많이 방문해준 소중한 인연들 덕에 의미있는 시작이 되었다.
이후 잡힌 일정은 6개월이란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 전시장도 규모가 있어 서둘러 준비했었다. 잠깐 흔들릴 때마다 재빠르게 탈출해야 했고 숨 가쁘게 하다보니 30점을 만들었고 그 중 28점이 내보내졌다. 짧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그림을 만들어낸 스스로가 만족스러웠고 전시를 코 앞에 두었을 땐 다시 또 울적했다. 아직까지 고민하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나에겐 분명히 존재했으니까 그랬던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과 소중한 대화를 나누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지금은 정말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욕심내어 또다시 모두 신작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으로는 2개월밖에 안남았지만. 잘 할 수 있겠지.
형식뿐인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요. 정말. 정말로.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분들의 한분한분 얼굴들이, 시선들이, 발걸음들이, 이야기들이 저에게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었답니다. 이건 정말 소중해서 받은 만큼 다음 것에 쏟고 있어요. 더 잘하려고. 더 좋은 전시를 꾸릴려고.
정말 모두 감사드려요....♡



나 잘 먹지.


전시 상주하는 동안, 솔직히 갑자기 안쓰던 기운을 쓰려니 부쩍 힘이 들긴 했지만. 공원길을 걸어올라가는 길은 여전히 생생하다.
주변을 관찰하고 가끔 고양이도 만나고. 카페들을 눈여겨보며 지나치고.

인포 데스크에 숨어 앉아 그간 읽고 싶었는데 못 읽고 있었던 책 한권을 완독했다.






추웠지만 즐거운 데이트도 하고.
친절하고 꼼꼼하신 비발디 사장님 덕분에 매번 걱정이고 긴장이었던 설치 철거를 수월하게 진행했다.

친구가 준 귀여운 고블린잔에 친구가 준 와인으로 소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렇게 보내고 나니 2025년이었다.
✻

여전히 바쁘다.
겨우 준비기간이 세달 남짓이지만 신작으로 준비하겠다는 욕심으로 소매를 걷어붙였다. 일단 이번엔 캔버스틀을 몽땅 미리 주문을 했었다. 캔버스천도.

2025년 1월의 시작은 방 인테리어.
ps. 계속 글 써놓고 안 올리고 있다가 올리려니까 이 이후에 뭘 쓰려 했는지 까먹었어요.... ㅎ 새로운 글을 써야겠어.
✻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
안녕-
✻
전시를 했고 전시가 끝났다.
약 5개월동안 만들어낸 신작들이 공개되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인연들과 함께 또 새롭게, 유난히 기억에 남을 시간이 되었다.
신작들을 마구 준비를 할 때에는 그랬다. 이전 첫 전시때에는 느릿느릿 무언가를 만들어내겠다고 그리고 갈아엎고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너무 흐른 것 같았고 (실제로 2년이란 시간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버렸지만) 이러다 전시는 못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자꾸 늦춰지면 아무것도 못해보고 마음만 닳을 것 같아서 도전했고 감사하게도 진행하게 되었다. 그간 해왔던 것들로 꾸렸고 아쉬움이 크더라도 전시를 한다는 것 자체에, 나의 시작에, 그리고 많이 방문해준 소중한 인연들 덕에 의미있는 시작이 되었다.
이후 잡힌 일정은 6개월이란 준비할 시간이 있었고 전시장도 규모가 있어 서둘러 준비했었다. 잠깐 흔들릴 때마다 재빠르게 탈출해야 했고 숨 가쁘게 하다보니 30점을 만들었고 그 중 28점이 내보내졌다. 짧다면 짧은 시간에 많은 그림을 만들어낸 스스로가 만족스러웠고 전시를 코 앞에 두었을 땐 다시 또 울적했다. 아직까지 고민하고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나에겐 분명히 존재했으니까 그랬던 것 같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과 소중한 대화를 나누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었고, 지금은 정말 짧은 준비기간이지만 욕심내어 또다시 모두 신작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으로는 2개월밖에 안남았지만. 잘 할 수 있겠지.
형식뿐인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요. 정말. 정말로. 소중한 발걸음 해주신 분들의 한분한분 얼굴들이, 시선들이, 발걸음들이, 이야기들이 저에게는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 되었답니다. 이건 정말 소중해서 받은 만큼 다음 것에 쏟고 있어요. 더 잘하려고. 더 좋은 전시를 꾸릴려고.
정말 모두 감사드려요....♡
나 잘 먹지.
전시 상주하는 동안, 솔직히 갑자기 안쓰던 기운을 쓰려니 부쩍 힘이 들긴 했지만. 공원길을 걸어올라가는 길은 여전히 생생하다.
주변을 관찰하고 가끔 고양이도 만나고. 카페들을 눈여겨보며 지나치고.
인포 데스크에 숨어 앉아 그간 읽고 싶었는데 못 읽고 있었던 책 한권을 완독했다.
친구가 준 귀여운 고블린잔에 친구가 준 와인으로 소소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그렇게 보내고 나니 2025년이었다.
✻
여전히 바쁘다.
겨우 준비기간이 세달 남짓이지만 신작으로 준비하겠다는 욕심으로 소매를 걷어붙였다. 일단 이번엔 캔버스틀을 몽땅 미리 주문을 했었다. 캔버스천도.
2025년 1월의 시작은 방 인테리어.
ps. 계속 글 써놓고 안 올리고 있다가 올리려니까 이 이후에 뭘 쓰려 했는지 까먹었어요.... ㅎ 새로운 글을 써야겠어.